[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박용택(36)이 복귀전부터 화끈한 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용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LG에 2-0의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이었다.
지난 1일 A형 인플루엔자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용택은 이날 다시 1군에 등록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박용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지명타자로 그를 기용했다.
복귀 첫 타석. 1회말 1사 2루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한 박용택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장원준의 4구째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한 박용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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