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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NS 물의' 윤완주에 자격정지 3개월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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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사이트 지역 폄하 단어 SNS에 사용, KBO 경고 이어 구단 자체 징계

[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바르지 못한 언어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윤완주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KIA는 9일 구단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자격정지 처분에 따라 윤완주는 향후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엄중 경고 조치에 이어 자체적으로 빠른 결단을 내렸다. KBO는 윤완주에게 KIA의 자격정지 징계 이전에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 올 시즌 KBO가 신설한 타인의 명예 훼손에 대한 제재 규정에 따라 처벌한 첫 번째 사례다.

윤완주는 자신의 SNS에 극우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호남 지방을 폄하하는 단어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윤완주는 곧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결국 3개월 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광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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