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박효신 '해줄 수 없는 일'로 타이틀곡 확정

[정병근기자] 거미의 리메이크앨범 타이틀곡이 박효신의 곡으로 확정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는 17일 발매되는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의 타이틀곡을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해줄 수 없는 일'은 1999년 발매한 박효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90년대를 풍미한 팝적인 느낌과 박효신의 섬세한 감정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았다.

거미는 원곡의 느낌은 살리면서 특유의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또 다른 매력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거미가 타 아티스트의 곡을 선보인 무대가 원곡을 뛰어넘는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타이틀곡 '해줄 수 없는 일' 역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거미의 리메이크앨범은 오는 17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