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씨, 데뷔 10일 만에 '팬 사인회'…인산인해 눈길

[김양수기자] 신인 걸그룹 씨엘씨(CLC)가 데뷔 첫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씨엘씨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노스아트리움에서 첫 번째 미니음반 '첫사랑'의 발매기념 팬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팬들의 연이은 요청에 데뷔 단 10일 만에 초고속 팬사인회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이벤트에는 국내외 팬들은 물론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착순 구매자에 한해 참가 기회를 제공한 팬사인회는 판매 시작 직후 한정수량 전부가 동이 났다. 이 같은 관심을 증명하듯 팬 사인회 현장에는 남녀노소는 물론 멤버 SORN(손)의 고향인 태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의 방문 역시 이어져 '글로벌 걸그룹' 다운 저력을 확인하게 했다. 씨엘씨는 앞으로도 반년 넘게 계속해 온 버스킹은 물론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팬사인회도 점점 늘려나가며 탄탄한 팬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씨엘씨는 첫 팬사인회의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1시간 여 동안 팬들과 마주했다. 씨엘씨는 상큼한 미소는 물론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뷔 2주차, 이제 막 정식 데뷔한 신인의 현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수 많은 직캠족과 팬들의 참여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인회를 마친 씨엘씨는 "첫 사인회에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동스럽다. 이렇게 보니 (우리 팬들이) 다 가족 같은 느낌"이라며 "실망시키지 않는 씨엘씨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씨엘씨와 타이틀 곡 페페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 씨엘씨는 타이틀곡 '페페'로 활동 중이다. 중국 음악사이트 QQ뮤직에서 실시간 차트 2위에 올랐으며, '페페'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일만에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씨엘씨는 오늘(2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고, 이날 오후 5시에는 발달장애 아동돕기를 위한 홍대 거리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