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인기 개그우먼 오나미가 '마녀와 야수'에 출연, 진정한 이상형 찾기에 나선다.
34-24-36 황금비율 몸매로 '반전 뒤태녀' 라는 별명을 가진 개그우먼 오나미. 그는 추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자 오나미로서 연애를 할 때만큼은 걸림돌이 됐던 것이 사실.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오나미는 못생긴 캐릭터 때문에 데뷔 후 단 한 번도 연애를 하지 못 했다며, 블라인드 데이트 KBS 2TV '마녀와 야수'에 출연 의사를 밝혀왔다.
'마녀와 야수' 촬영 당일, 귀여운 강아지 분장으로 변신한 그녀는 개그우먼이 아닌 인간 오나미로서 남자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리고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독특한 콘셉트에 흥미를 느꼈다는 오나미는 "얼굴만 가리면 나는 완벽하다" "개그계의 전지현으로 불릴 만큼 매력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트를 진행하는 내내 자신을 연예인이 아닌 여자로 대해주는 야수의 행동에 감동하던 그녀. 오나미는 그동안 날 여자로 대하는 남자들은 없었다며 자신을 향한 선입견 탓에 이성을 만나기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다.
남들을 웃기며 행복을 찾는 개그우먼에서 이제는 사랑 받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오나미의 용기 있는 도전에 제작진과 출연진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고.
선입견에 가려졌던 여자 오나미의 진짜 매력은 26일 오후 8시55분 '마녀와 야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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