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가수 서태지가 데뷔 23년 만에 강연을 위해 대중 앞에 선다. 서태지는 KBS 1TV '명견만리'에서 '공유'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명견만리'에는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출연한다.
5년 만에 9집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으로 돌아온 서태지는 특별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크리스말로윈'의 스템파일(곡을 구성하는 보컬, 악기 각각의 음원)을 모두 공개해 리믹스 콘테스트를 개최한 것. 곡을 완성하는 악기의 소리는 물론 서태지의 날것 목소리가 모두 공개됐다.

아티스트 고유의 특허를 대중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 이를 바탕으로 한 제2의 창작을 독려한 것. 대한민국 최초의 행보는 다시금 서태지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저는 전형적인 '골방뮤지션'이죠. 근데 이번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냥 놀란 게 아니라 정말 놀랐어요. 너무 놀랐고,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야, 이거 안했으면 큰 일 날 뻔했다. 이걸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들을 모두 놓쳤을 거예요. 새로운 기회의 장. 제가 어렸을 때도, 이런 공개된 스템파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사실 90년대만 하더라도 이런거 못했죠. 시대가 변한거예요."(서태지)
언제나 음악으로 소통했던 서태지가 음악이 아닌, 진심의 언어로 우리 시대의 화두를 말한다. 수차례의 밤샘회의를 마다하지 않으며 오늘 우리 시대를 고민한 서태지. 이제 우리가 그의 진정성과 소통할 차례다. 2015년 서태지가 던지는 우리 시대의 화두는 '공유'다. '교실이데아'와 '컴백홈'이 그랬듯,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심의 울림이다.
서태지가 직접 밝히는 개방적 혁신의 가치, 구글 김현유(미키킴) 상무가 취재한 각계의 현장을 중심으로, 카이스트 이민화교수와 함께 개방과 공유의 시대, 그 미래를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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