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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발목 통증으로 휴식, 류현진과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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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휴식 얻어…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 보도

[정명의기자]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33, 텍사스)와 류현진(28, LA 다저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불발됐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미치 모어랜드와 함께 사흘간의 휴식을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휴식 이유는 두 선수 모두 가벼운 발목 통증 때문이다.

추신수가 결장함에 따라 류현진과의 맞대결도 무산되고 말았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한국인 메이저리거 둘이 투타 대결을 벌이는 광경은 한국팬들에게 큰 볼거리 중 하나. 하지만 맞대결 하루 전 추신수의 휴식이 결정되며 없었던 일이 됐다.

추신수는 17일 LA 에인절스전, 18일 LA 다저스전에 결장한 뒤 휴식일인 19일까지 사흘을 쉴 예정이다. 18일 다저스전이 바로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예상됐던 경기다.

류현진은 예정대로 18일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이후 두 번째 등판. 당시 류현진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류현진과 추신수는 정규시즌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기록이 있다. 지난 2013년 7월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와의 경기. 당시 신시내티 톱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초 류현진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냈지만 3회초 1루 땅볼,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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