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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이수경 호구 논란, 제가 오히려 더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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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태도 논란, 이수경 더 성장시킬 것" 격려

[장진리기자] 최우식이 태도 논란에 휩싸인 이수경을 격려했다.

최우식은 3일 오후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현장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호구 논란에 오히려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열린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를 통해 태도 논란에 휩싸인 이수경은 이 날 "오해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로 사과했다. 이수경은 당시 강호구 캐릭터를 맡은 최우식에게 "정말 호구 같았다"고 말해 태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우식은 "제가 호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라 호구라고 (지칭)한 건데 호구 논란이라고 해서 제가 오히려 당황스러웠다. 이 경험이 수경이를 더 성장시킬 것"이라며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대본 리딩에서 이수경을 처음 보고 정말 놀랐다"는 최우식은 "어린 나이에 정말 연기를 잘 해서 학원 어디 다녔냐, 연기 경력 얼마나 있었느냐 물어봤다"며 "스무 살에 생각지도 못하는 톤을 가지고 있다. 저희 식구들도 수경이 때문에 본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이수경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은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 허당기 짙은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4명의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일산(경기)=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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