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치열했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경쟁과 득점왕 경쟁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펼쳐진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엘체와의 경기에서 벤제마와 호날두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바르셀로나가 말라가에 0-1로 패배한 것과 대조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절정의 기세를 자랑하던 바르셀로나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고, 부진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2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20승4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18승2무4패, 승점 56점의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또 메시의 득점포는 멈춘 반면 호날두는 골을 신고했다. 리그에서 4경기 만에 터뜨린 득점포였다. 호날두는 벤제마의 골로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이스코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골로 호날두는 리그 29호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1위를 굳건히 했다. 말라가전에서 침묵한 메시는 26골에 머물렀다. 메시에 2골차로 추격 당했던 호날두는 3골 차로 벌리며 득점왕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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