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아육대'를 평정했다.
지난 19일과 2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아티스트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노지훈이 함께 한 C팀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큐브 아티스트의 종합우승은 지난 2014년 설 특집에 이은 두 번째다. 큐브는 올해 우승트로피 역시 가져감으로써 실력파 아이돌 운동 스타들을 탄생시키는 '체육돌 명가'의 입지를 굳혔다. 풋살, 양궁, 육상 등 전 종목에 걸쳐 참가한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날렵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의 에이스 멤버로 활약했다.
포미닛은 양궁 종목에서 적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무난히 결승행 티켓을 따낸 포미닛의 남지현, 전지윤, 권소현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맞붙는 상대팀들과의 점수 격차를 크게 벌려 나가며 결국 이변 없는 여자양궁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특히 지난 2014년 '아육대'에서 '양궁여신'으로 떠오른 포미닛 권소현은 '10점 만점의 10점'을 연속해 명중시켰다.
비스트는 풋살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 버릴 만한 플레이를 펼쳤다. '골대스리가' 팀의 주장으로 뛴 윤두준, 틈새를 노린 완벽 패스로 상대팀의 기세를 꺾어버린 이기광까지 평소 남다른 축구사랑으로 유명한 비스트의 활약 덕분에 한층 스릴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체육돌' 비투비 이민혁은 2015년 '아육대' 참가자를 통틀어 유일하게 대회 전 종목에 출전했다. '아육대 공식 MVP' 다운 만능 체육돌의 자신감을 뽐냈다. 이민혁은 화려한 플레이로 풋살경기 1호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남자 높이뛰기에서도 1m75cm의 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수 노지훈은 올해도 '아육대' 풋살 경기의 골문을 막아 섰다. 청소년 국가대표팀 골키퍼 출신이라는 특이 이력으로 유명한 노지훈은 풋살 경기에서 '골대스리가' 팀 골키퍼로 활약했다.
방송 이후 포미닛, 비투비, 노지훈은 공식 SNS를 통해 금메달과 트로피를 든 훈훈한 단체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승의 여운을 드러냈다.
한편 '아육대'에서 활약한 포미닛은 현재 타이틀곡 '미쳐'로 활동을 시작, 각 음악방송 1위에 오른 가운데 오늘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비투비는 일본에서 2주간의 현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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