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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거 참, 새해 복 받기 딱 좋은 날" 재치 새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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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예정작 '살인의뢰'서 독한 악역 변신

[정명화기자] 배우 박성웅이 자신이 유행시킨 영화 대사를 패러디해 재치 넘치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범죄 스릴러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의 개봉을 앞둔 주연배우 김상경, 박성웅은 설을 앞두고 설날 인사 동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김상경이 "올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이 훈훈하게 포문을 열자 박성웅은 "거 참, 새해 복 받기 딱 좋은 날이네요"라고 영화 '신세계'에서 자신이 연기한 '이중구' 대사를 패러디 해 웃음을 자아낸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로 박성웅은 이번 영화에서 연쇄살인마 '조강천' 역을 맡아 일말의 가책감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냉혹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박성웅은 "지금까지 센 역할들을 많이 맡았다. '강천'으로 악의 정점을 찍고 이제 악역에서 은퇴하겠다. 이 캐릭터보다 더 셀 순 없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살인의뢰'는 오는 3월12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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