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파랑새의 집'(가제)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남자 주인공 '취준생' 김지완 역에 배우 이준혁이 출연을 확정지은 데 이어 배우 천호진과 최명길이 합류했다.
타고난 사업수완으로 자수성가해 누가월드를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장태수로 분할 천호진은 '내 딸 서영이'의 아버지상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야망과 욕심의 가면을 쓰고 있는 장태수는 오랜 세월 독보적인 배우의 관록을 쌓아온 천호진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최명길의 파격변신 또한 눈길을 끈다. 최근 기품 있고 아름다운 장관님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나서고 있는 최명길은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자 가족 안에서 무조건 적인 희생과 사랑을 베푸는 엄마의 존재를 눈물과 감동으로 그려낸다.
제작사 숨은그림미디어 관계자는 "2015년 KBS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파랑새의 집'이 모든 캐스팅을 확정짓고 첫 삽을 떴다"며 "오는 20일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하는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23일경 첫 촬영과 함께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