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공황장애를 겪은 김구라가 2주 간의 공백을 깨고 '세바퀴'에 돌아왔다.
김구라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세바퀴'의 최근 녹화에 참여했다. 출연진들은 지난해 말 공황장애로 쓰러져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웠던 김구라의 복귀를 반겼다.
출연진들이 위로와 격려를 건넨 가운데 MC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 입담으로 김구라를 위로했다.
김구라가 먼저 "시련의 스승(?)인 신동엽의 만만찮은 부채가 나에게 위안이 된다"며 셀프 디스(?)와 공격을 던졌다.
그러자 신동엽은 "시간이 지나면 잃은 게 있는 만큼 얻는 것도 있다"며 "지금 김구라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져 제2의 차승원이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효진도 "김구라씨의 얼굴상이 정말 너그러워진 부처님 같아졌다"고 덧붙이며 김구라를 반겼다.
한편 지난 5월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치료 중이던 김구라는 지난 달 18일 MBC '세바퀴' 녹화를 앞두고 증상 악화로 입원했다. 김구라는 진단 결과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입원 치료해왔으며, 당시 MBC '세바퀴' 녹화는 불참했다. 김구라는 지난달 20일 퇴원해 '썰전' 등 방송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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