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쥬얼리가 전 멤버인 박정아, 서인영까지 모여 마지막 화보를 촬영했다.
스타제국 측은 7일 쥬얼리의 해체를 공식화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쥬얼리는 역대 멤버인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 박세미 김예원 6명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모처에서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쥬얼리의 마지막 스케줄로 이달 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쥬얼리 해체는 멤버들의 연이은 계약 만료가 가장 큰 이유다. 지난해 1월 김은정에 이어 같은 해 11월 하주연, 박세미의 계약이 만료돼 회사를 떠났다. 스타제국 측은 예원만 남은 상황에서 고심했지만 팀을 더이상 존속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쥬얼리는 데뷔 14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쥬얼리는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등 4명으로 시작해 그간 수차례 멤버가 바뀌었고, 서인영, 조민아가 합류한 뒤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다 2011년 박정아, 서인영이 탈퇴하며 김예원과 박세미가 합류했지만 예전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뿔뿔이 흩어지게 됐다.
쥬얼리는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원 모어 타임'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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