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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쿨, 20년 전 열기 그대로 "감동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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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쿨이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신나면서도 가슴 벅찬 무대를 만들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가)에서 쿨은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방송 전부터 화려한 섭외로 화제를 모은 '토토가'는 앞서 방송된 터보와 김현정, S.E.S의 무대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상황. 이번주 '토토가'에서는 그 열기를 이어 받아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쿨은 '애상'과 '슬퍼지려 하기전에'로 시작부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유리의 빈자리에는 쥬얼리 예원이 올랐다. 쿨의 '애상'에 모두 관객들이 일어나 환호했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슬퍼지려 하기 전에'에서 곡이 잠시 느린 템포로 흐르자 이재훈은 감정을 실어 노래, 잠시 가슴 벅찬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쿨도, 관객들이 쉽게 여흥이 가시지 않았다. 이본은 "이런 열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고 이재훈도 "이런 뜨거운 열기는 처음인 것 같다"고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쿨의 이재훈은 "너무 신났고 감동적이었다. 클럽에 갔을 때보다 더 신났다. 감동이 컸었다"고 말했다.

특히 단 하나뿐인 딸에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던 김성수는 뿌듯함은 남달랐다. 김성수는 "운동회 때 운동가가 '애상'이었는데 아빠 노래라고 하니 딸이 의아하게 생각했다. 확실하게 각인시켜 줬다. 딸이 보고 있다는 그 하나가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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