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대명 "단둘이 여행가고 싶은 사람? 변요한·임시완"

[권혜림기자] '미생'의 김대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대명이 변요한, 임시완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알렸다.

지난 2014년 12월30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한 김대명은 tvN '미생'의 촬영 뒷이야기와 그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대명은 최근에 미생팀과 포상휴가 다녀온 이야기를 전하며 "해외에 나간 게 태어나 두 번째다.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데서 보내니 새롭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둘이 여행을 간다면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냐"는 DJ 써니의 질문에 "두 명이 있다. 바로, 변요한과 임시완"이라고 답했다.

김대명은 "너무나 좋아하는 동생들이다. 방송 녹화할 땐 많이 장난칠 기회가 없었는데 여행 가서는 같이 치열하게 장난치고 싶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 김대명은 의외의 인맥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DJ 써니는 "자료 조사를 해보니, 의외의 인물들이랑 친하더라. 조정치 씨와도 친하다고 들었다"며 운을 뗐고, 이에 김대명은 "사실은 가수 정인과 친구다. 조정치와도 친하다. 얼마 전엔 임시완이 소개시켜준 집에서 같이 꼼장어를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명은 조정치와의 친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조정치의 깜짝 음성 메시지를 듣고 놀랐다. 제작진이 비밀리에 조정치에게 부탁해 김대명에게 전할 메시지를 녹음한 것. 음성메시지를 통해 조정치는 "대명이는 겉으로 보기엔 동글동글 유해 보이는데 굉장히 예민한 배우"라며 "되게 섬세하고 감성적인 배우다. 잘 돼서 정말 좋다. 주변에서도 김대명이 잘 된 걸 다 좋아한다. 그만큼 그동안 잘 살아온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조정치는 "대명아, 너 써니 씨 본다고 되게 좋아하더니, 써니 예쁘냐? 써니 씨랑 좀 친하게 지내봐. 나중에 같이 술 먹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은 조정치 녹음 메시지에 대해 "조정치에게 조만간 꼼장어를 사야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