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예대상]'무도', 올해의 프로그램상 "힘든 한 해, 멤버들 감사"

[이미영기자] '무한도전'이 '2014 MBC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김태호 PD는 "올 한해는 '무한도전'도 상당히 힘든 한 해였다. 멤버들이 한 주 한 주 헌신하며 1년을 버텼다. 내년 4월이면 10주년이 된다. '그 다음주에는 뭐하지' 생각하면 막막하고 깜깜하다. 한 명 한 명 소중한 멤버들, 그리고 작가들, 조연출들이 있어서 내년 또한 해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감사히 상을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MBC는 올해부터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제를 도입, 최고 영예상인 대상을 100% 시청자 투표에 맡긴다. '라디오스타'의 김구라와 '진짜사나이' 김수로와 서경석,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유재석 등 총 5명이 대상 후보다. 앞서 예능 PD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대상 후보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