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새 다크호스 등장…박진영 "감당할 자신이 없다"

[권혜림기자] 'K팝스타 4'가 쟁쟁한 참가자들의 랭킹 오디션을 예고했다. 정승환과 박윤하, 이진아 등 화제의 참가자를 잇는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도 점쳐진다.

14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 4'(연출 박성훈) 4회는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의 본격적인 순위 전쟁을 다춘다. 지난 주 랭킹 오디션 첫 번째 조인 '감성 보컬조' 박혜수-정승환-박윤하의 무대가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남은 참가자들의 활약에도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지난 11일 S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 올라온 'K팝스타4' 4회 예고 영상에는 '감성 보컬조'의 또 다른 다크호스가 등장한다. 정승환-박윤하-박혜수는 앞서 무대에 올라 워낙 풍부한 감성과 놀라운 기량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상태. 박진영은 새로운 다크호스를 향해 "노래만 들으면 죽겠는데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짙은 감탄을 쏟아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4회 예고편에는 본선 1라운드 최고 화제자들인 이진아-이설아-그레이스 신이 한데 모인 '키보드조'의 운명적 만남도 담겼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칭찬을 받았던 세 참가자들이 공교롭게도 키보드 연주자들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일명 '죽음의 조'로 편성됐다.

박진영은 독특한 목소리의 주인공 이진아를 향해 "이 목소리, 그리웠습니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 조에 저희가 칭찬했던 분들이 가장 많네요. 정말 죽음의 조가 아닐까"라고도 말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 진출자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순위경쟁에서 누가 기쁨을 누리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한편 지난 3화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극찬을 얻은 정승환은 방송 직후부터 일주일 내내 이슈몰이 중이다. 무대 영상 다시보기가 최단시간 100만뷰, 200만뷰 돌파를 기록했는가 하면, 음원은 7일째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승환이 본선 1라운드에서 불렀던 '지나간다' 무대영상도 재조명돼 다시보기 100만뷰(집계시각 12월12일 오후 10시40분)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K팝스타 4'에 정승환을 잇는 또 다른 화제의 참가자가 등장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K팝스타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