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연평해전'이 6개월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할 예정이다.
11일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제작 로제타시네마) 측에 따르면 영화는 이달 중순 6개월여의 촬영을 마무리한다. 지난 2002년 6월 연평도에서 실제로 벌어진 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는 지난 7월 말 진해에서 첫 촬영됐다.
영화는 대한민국의 젊은 군인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이청아, 천민희 등이 출연했다.
지난 6개월 간 함께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뒤로 하고 촬영장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아쉬워했다는 후문.
영화 속 캐릭터에 푹 빠져있던 김무열, 진구, 이현우는 본인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고동락했던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잊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연평해전'은 영화의 바탕이 된 실제 사건 발생일에 맞춰 오는 2015년 6월로 개봉일을 예정하고 있다. 2D 뿐 아니라 3D 개봉까지 계획 중이다. 영화는 크랭크업 후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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