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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김우빈, 대선배 김영철 어깨 안마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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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고창석·이현우·김영철 등 출연, 오는 24일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배우들 간 따뜻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천500억 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이야기다. 배우 김우빈·고창석·이현우·조윤희·임주환을 비롯해 중견 배우 김영철 역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마다의 역할을 통해 영화 속 갈등의 중심에 선 배우들이지만, 카메라 렌즈 밖에선 설계도 작전도 잊을 만큼 다정다감한 풍경을 연출했다.

1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영화에서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김우빈과 김영철의 카메라 밖 화기애애한 모습 역시 담겼다. 촬영으로 지친 대선배 김영철의 어깨를 마사지 하는 김우빈과 그런 후배에게 어깨를 맡긴 김영철의 온화한 표정이 어우러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임주환은 카메라가 돌고 있지 않은 와중에도 극 중 이 실장 역에 100% 빙의된 모습으로 그의 곁을 지켰다. 영화에서 조사장의 충실한 심복이었다면 카메라가 꺼진 후엔 김영철의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영철 선배님은 우리에겐 따뜻하고 자상한 큰 형님 같은 분"이라는 고창석의 말처럼 김영철은 영화 속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현장에서는 후배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대선배로 큰 존재감을 발산했다는 후문.

업계 최고의 기술자로 한 팀을 이룬 고창석과 이현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현우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혼자 조용히 움직이는 신들이 많아 조금 외로웠다. 그래서인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때만큼은 정말 좋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현우는 고창석의 어깨에 친근하게 손을 올린 모습만으로도 돈독한 관계를 예상케 했다.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기술자들'은 지난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해 영화 '상의원' 등과 동시기 흥행 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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