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편' 백진희 "최진혁에 설레고 이태환은 귀엽다"

[이미영기자] 배우 백진희가 최진혁과 이태환과 러브라인 호흡에 대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MBC 새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백진희는 남자배우들이 많은 현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생각해 보니까 여배우가 별로 없다. 그런 것을 못 느낄 정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배려가 많고, 모두 잘해줘서 그런 것 못 느끼고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백진희는 극중 삼각관계를 이루는 최진혁 이태환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진희는 "극중 동치와 열무는 행복하거나 알콩달콩한 모습보다는 감정적인 장면이 많다. 최진혁씨와는 서로 아프게 쳐다보는 감정적인 장면이 많아서 눈만 쳐다봐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여성 시청자 분들의 감정이 저에게 이입되게 연기를 하는 만큼 최진혁씨와 찍을 때는 설렐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태환씨가 저를 짝사랑하는 모습도 귀엽다"라며 "장면장면 감정들이 잘 살아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치열하게 현장에서 공부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 깊어지는 이야기들이 있으니 좋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극의 주인공인 동치(최진혁 분)가 15년전 뺑소니 사고, 강수의 납치사건, 한별이 실종 사건의 연관성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향후 이 사건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해결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