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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카리스마VS어리바리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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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훈남 신입 기자 박봉수 상반된 연기

[정병근기자] 배우 지창욱이 상반된 두 가지 연기를 소화한다.

오는 12월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 역을 맡은 지창욱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극중 지창욱은 짐승 같은 촉과 무술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벽하게 성공하는 심부름꾼이다. 박민영(채영신)을 밀착 조사하라는 새로운 의뢰를 받고, 그녀의 직장인 인터넷 신문사의 신입 기자 박봉수로 위장취업을 하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의 모습은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올블랙으로 무장한 어두운 밤의 심부름꾼 서정후는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다. 누군가를 바라보며 예리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한 심부름꾼 힐러의 면모가 드러난다.

반면 화사한 색감의 코트와 훤칠한 외모로 훈남 신입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기자 박봉수로서의 모습은 정반대다. 순진한 표정으로 선배 채영신을 바라보고, 가지런히 손을 모아 가방을 쥔 모습은 어수룩함이 느껴진다.

지창욱은 힐러와 봉수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동과 표정, 눈빛과 말투까지 섬세한 연기로 극중 위장취업을 하게 되는 서정후의 이중생활을 완벽히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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