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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방송은 양날의 검, 얽매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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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하게 음악생활 할 것"

[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뮤지션에게 방송은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김장훈의 신곡 '살고싶다'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8일 '살고싶다'를 발매한 김장훈은 방송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김장훈은 "방송은 하는 것이 맞지만 뮤지션에게 양날의 검이다. 과감하게 방송 없이 하겠다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장훈은 "흥행, 소위 말하는 음원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려면 음원 강세인 아이돌과 콜라보를 하거나 OST, 확실한 노이즈를 해도 된다. 공식대로 드라마틱하게 내고 방송을 해도 된다"면서도 "예능도 열심히 했고 결과도 좋았다. 예전엔 '예능계의 수도꼭지'였다면 이제는 인디계의 강자가 되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24년째 노래를 하고 있는데 시대의 요구를 따를 것인가, 시대에 요구를 할 것인가 고민했다. 시대에 요구를 한다는 것은 홍보하지 않고 제 방식대로 밀어 붙인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방송을 하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는 '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다. 신곡을 내고 방송을 수시간 녹화를 하면 껍데기만 남아서 공연에 올라가는 느낌이 있었다. 방송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요즘 음원차트를 보면 '올킬' '줄세우기'는 많지만 국민가요는 없다. 그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순위가 많다고 해서 당장 그 곡을 부를 사람은 2-3명도 채 안 된다. '살고 싶다'는 10년이 걸리든 간에 제 인생 최고의 히트곡으로 만들 것이다"고 '살고싶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그러나 방송 활동을 아예 접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1월 중 유명 여가수와 콜라보를 앞두고 있다. 그건 흥행대로 갈 것이다. 유연하게 음악 생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지난달 18일 2년 만의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했다. 락발라드 '살고 싶다'는 어려운 시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희망의 노래다. 김장훈은 전국 투어 기간 동안 신곡을 총 4곡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가며, 4월 밀라노 엑스포 공연을 시작으로 잠시 중단했던 북미, 중국 공연을 재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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