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아자디 무너뜨릴 '세 번째 선수'를 기다립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 18일 이란과 원정경기, 누가 골 넣고 무승 고리 끊을까

[최용재기자] 한국 대표팀에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은 '지옥의 경기장'이다.

한국은 1974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이란과 경기를 치렀고, 이후 40년 동안 단 한 번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번 이란 원정길에 올라 2무3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40년의 저주'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밤(한국시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이 지긋지긋한 '40년의 저주'를 깨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원정팀에게 악명 높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대표팀이 아자디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반드시 골이 필요하다. 지난 5번의 이란 원정 중 한국이 넣은 골은 총 3골이다. 3패를 당했던 3경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무승부를 거뒀던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한국은 골을 넣어야만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이란 원정경기 첫 번째 골은 1977년 열린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영무가 넣은 골이다. 이영무는 2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아쉽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한국의 이란 원정 마지막 골은 박지성의 발에서 나왔다. 지난 2009년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박지성은 1골을 넣으며 한국의 패배를 막았다. 한국과 이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영무와 박지성이 넣은 3골이 이란 원정에서 넣은 골의 전부다. 이제 아자디 스타디움을 무너뜨릴 한국 대표팀 '세 번째 선수'가 등장해야 할 때다. 이란 원정 역사는 골을 넣지 못하면 패배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전처럼 골을 넣어야만 최소한 비길 가능성이 높다. 이기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기에 이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는 세 번째 선수가 등장해야 한다. 40년의 저주를 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이영무와 박지성에 이어 세 번째 이란 원정골을 넣을 한국 선수는 누구일까. 역시나 1순위는 손흥민(레버쿠젠)이다. 손흥민은 경미한 근육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 14일 열린 요르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예열을 마쳤다.

그리고 요르단전에서 쉬었던 중동 킬러 이근호(엘 자이시)도 있고, 박주영(알 샤밥)도 명예회복 골을 노리고 있다. 이청용(볼턴), 남태희(레퀴야), 구자철(마인츠) 등 공격력이 좋은 자원들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골맛을 볼 준비를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자디 무너뜨릴 '세 번째 선수'를 기다립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