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피겨 유망주' 김해진(17, 과천고)이 첫 시니어 데뷔 무대를 9위로 끝냈다.
김해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켈로나 프로스페라 폴레이스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1.25점(기술점수(TES) 42.65점, 예술점수(PCS) 49.60점,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2.18점을 받은 김해진은 합계 143.43점으로 9위에 올랐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인 166.84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배경음악으로 나선 김해진은 트리플 러츠에서 넘어지며 다운 그레이드 됐고 두 번의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트리플 를립에서는 에지 사용 주의(어텐션)를 받는 등 어려운 경기를 하며 시니어 데뷔전을 마쳤다.
우승은 191.81점을 받은 안나 포고릴라야(러시아)가 차지했다. 애슐리 와그너(미국)가 186.00점, 미야하라 사토코(일본)이 181.75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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