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배우 이유리가 연말 연기대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이유리는 '마마'에 출연한 송윤아와 함께 연말 연기 시상식인 MBC 연기대상의 강력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이유리는 24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관심을 받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유리는 "연기를 14년간 꾸준히 해 온 제 입장에서 이 상을 꼭 타고 싶다는 것보다는 이런 관심을 받는 것도 감사하고, 상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며 "송윤아 선배님과 같이 제가 언급될 것 자체가 없지 않나 싶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기 대상 후보로 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너무 놀랍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어 "계속 일을 쉬었던 것도 아니고, 저는 계속 연기자 이유리 자체로 일을 해왔는데 갑자기 제가 연기대상이라니 의문도 생긴다"며 "'왔다 장보리'를 시작하면서 연기대상이라는 단어가 제 연관검색어에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꼭 받고 싶은 상에 대해 이유리는 "성혁 씨랑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오창석 씨가 섭섭할 수 있으니까 같이 또 하나 받아야겠다"며 "오창석 씨랑은 러브러브 커플상을 받고 싶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를 마치고 차기작을 검토하며 당분간 밀린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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