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가수 신해철이 심정지로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인 가운데 그의 쾌유를 비는 스타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신해철은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에 걸쳐 긴급수술을 받은 후 24일 오전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그의 의식 불명 소식에 팬들은 물론,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안타까움도 커지고 있다. 스타들은 각종 SNS에 간절한 기도를 담은 글을 올려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신현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철아 일어나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건강히 일어나자, 제발!"이라고 글을 올리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김동률은 "(신)해철형 어서 일어나십시오. 형답지 않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고, 윤도현은 "해철이형 힘내서 일어날 겁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독려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은 "해철씨,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이라고 신해철의 쾌유를 기도했다. 부활 김태원은 "다시 돌아오게 친구! 그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던 그대의 음악과 앞으로 만들어져 갈 그대의 음악을 위해. 그토록 사랑해오던 그대의 그 모든 것을 위해, 부디!"라고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신해철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의료진 소견을 알렸다. '22일 응급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됐지만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는 것이 의료진 경과 보고의 주된 내용이다.
의료진은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를 확인하고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고, 신해철 측은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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