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다시 뭉친 MBC 중계진 김성주와 송종국, 안정환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MBC가 중계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과 홍콩의 16강전 중계는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을 앞세운 SBS가 기록한 5.3%보다 앞선 수치다.

''아빠 3인방' 김성주와 송종국, 안정환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70여일 만에 다시 뭉쳐 노련하고 속시원한 중계를 펼쳤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전 터진 박주호의 골에 "시원한 맥주 같은 골. 경기 시작 전에 자장면을 먹었다가 체했다. 이 골을 보는 순간 체한 게 쑥 내려갔다"고 하는 등 특유의 친근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이용재와 박주호, 김진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오는 28일 일본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영 자유형 결승전은 7.6%, KBS 1TV 한국과 요르단의 농구 경기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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