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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스크린·브라운관 동시 접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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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과 '내일도 칸타빌레'서 상반된 매력

[권혜림기자] 배우 주원이 스크린·브라운관 동시 장악에 나선다.

영화 '패션왕'과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하는 주원은 동시기 극장가와 안방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매력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제작 ㈜와이랩 ㈜노마드필름)에서는 주인공 우기명 역을 연기한다. '패션왕'은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던' 고교생 우기명이 '절대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각시탈'에서 한국판 슈퍼 히어로를 맡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것에 이어 '7급 공무원'의 국정원 요원, '굿 닥터'의 자폐증 의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드라마 속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온 배우 주원의 영화 차기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패션왕'에서 배우 주원은 이전 작품 속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우기명은 존재감 제로에 답이 안 나오는 패션 센스로 같은 반 아이들에게조차 '무기명'이라 불리는 인물. 전설의 패션왕 남정(김성오 분)를 만나 패션과 간지에 눈을 뜨게 된 후 인생 반전을 꿈꾸는 인물이다.

커다란 안경에 덥수룩한 헤어스타일, 촌스러운 의상을 벗고 기안고 최고의 멋남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은 색다른 볼거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주원은 "멋과 간지에 눈을 뜬 후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유쾌한 '우기명'을 보며 많이 웃고 많이 공감했다"며 "'패션왕' '내일도 칸타빌레'까지 배우로서 무척 욕심나는 매력적인 원작의 영화와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 건 큰 행운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변신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오는 10월13일 첫 방송된다.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세계 최고의 지휘자를 꿈꾸는 천재 피아노과 학생 차유진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은 영화와는 전혀 다른 차가운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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