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가수 방미에 일침 "권리만 챙기면서…"

[김영리기자]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가수 방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부조리를 바로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최근 아파트 비리 문제로 주민과 다투다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부선과 관련, 가수 방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을 비난한 글을 올린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아파트 주민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을 비난했다. 방미는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지웅씨 의견에 저도 동감입니다", "속이 다 후련", "검색어 보고 허지웅님이 미국 방문한 줄 알았다는", "돌직구 제대로 날렸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