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14일만에 150만 돌파

[정명화기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지난 16일 1만8천527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151만1천2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개봉 14일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호의적인 입소문을 타고 서서히 흥행 뒷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대만·홍콩·베트남 등 해외 4개 지역 개봉을 확정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강동원과 부부 호흡을 맞춘 송혜교는 아이돌을 꿈꾸던 과거를 지닌 미라 역을 연기했다. 아름 역은 아역 배우 조성목이 맡았고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백일섭은 아름의 유일한 친구 장씨 역을, 이성민이 아름을 진심으로 아끼는 의사 역을 연기했다.

한편 '타짜-신의 손'은 누적관객수 324만6천630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아트 버스터 '비긴 어게인'이, 3위는 '루시'가, 4위는 '인 투 더 스톰'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