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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셀프 프로듀싱, 잘 된 적 없어도 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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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 앨범 '에볼루션' 발매 "앨범, 하나의 작품"

[장진리기자] 박재범이 셀프 프로듀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약 2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첫 번째 정규 앨범 '뉴 브리드(NEW BREED)'에 이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박재범은 "이번에도 셀프 프로듀싱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잘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티스트에 대한 고집이 있다. 저도 모르게 제가 직접 안 하면 맘에 안 들어하는 까다로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반응이 좋지 않아도 제가 만족을 해야 무대에서 들려드릴 때 부끄럽지 않고 자신있는 것 같다"며 "반응이 안 좋아도 내가 좋아하면 된 거다"라고 강조했다.

박재범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총 17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이에 대해 박재범은 "앨범을 낼 때마다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완성도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당연히 팔아야 하는 거지만 장사부터 생각해서 만드는 앨범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정규 2집 앨범 음원을 공개한 박재범은 타이틀곡 '쏘 굿'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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