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BO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전북 세아베스틸이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1시45분부터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전북 세아베스틸은 투타에서 맹활약한 문용두 선수를 앞세워 부산 세종공업을 19-8로 꺾었다. 이로써 세아베스틸은 대회 초대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직장인 및 사회인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각 시도 야구연합회에서 추천한 전국 16개팀이 출전했다. 우승팀인 세아베스틸에게는 상금 2천만원, 준우승팀 세종공업에게는 1천만원, 공동 3위 팀인 대전 LG화학과 경남 삼성테크윈에게는 각각 300만원이 주어졌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투수로 3승을 올리고 타자로 타율 4할7푼6리(17타수 8안타) 1홈런을 기록한 세아베스틸의 문용두 선수가 선정됐다. 우수투수상에는 3승 평균자책점 1.00(18이닝 2자책)을 기록한 세종공업의 최홍주 선수가, 우수타자상에는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를 기록한 세아베스틸의 류제건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홈런 2개를 기록한 세종공업의 박찬수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 개인상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주어졌다.
KBO는 앞으로 대회 규모를 점차 확대해 지속적으로 직장인 야구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프로와 아마야구 출신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KBO는 직장인, 사회인 야구 등이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에 편입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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