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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향년 50세로 하와이 자택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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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지병으로 사망

[정명화기자] 원조 섹시스타 김진아가 향년 5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진아의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앓던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시간은 새벽 4시 경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현지에서 장례절차를 거친 후 고국인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원로배우 김진규와 김보애 사이에서 태어난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감독 조명화)로 데뷔했으며 이후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감독 송영수)', '야훼의 딸'(감독 박남수), '연산일기'(감독 임권택) 등 18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도회적 외모, 육감적인 몸매로 당대 최고의 섹시스타로 군림하던 김진아는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해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던 김진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놀라움과 애도를 전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아의 유족으로는 남편과 아들 외에 오빠인 배우 김진, 남동생 김진근과 올케 정애연, 이모부 이덕화 등이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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