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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리디아 고, 캐나다서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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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탈환 vs 대회 3연패…'다른 야망'

[김형태기자] '메이저 퀸'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앞두고 '골프 전채'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와 정면충돌한다.

박인비는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 6천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18일 끝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급 성적을 올렸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4위에 이어 마이어 클래식 2위에 오르더니 웨그먼스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덕분에 시즌 평점 11.17점으로 리디아 고를 제치고 세계랭킹 2위에 오르며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1.74점)를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다.

박인비의 거침없는 질주에 가장 큰 복병은 역시 리디아 고다. 지난 2년간 캐나다 여자오픈 타이틀을 따내며 유독 캐나다 땅에서 강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아마추어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무려 43년 만이었다.지난해 말 프로로 전향한 그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LPGA의 가장 무서운 신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스윙잉 스커츠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차세대 스타에서 '현재 가장 주목할 선수'로 위치가 바뀐 상태다.

박인비는 현재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장기인 퍼트의 감이 살아나면서 박빙의 승부에서 유독 강한 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 번 상승세를 타면 여간에선 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 장기여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그는 "캐나다 오픈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들의 우승경쟁이 가장 큰 관심사이지만 복병들도 만만치 않다. 특히 세계 1위 루이스를 비롯해 렉시 톰슨, 모 마틴, 제시카 코르다, 브리타니 린시컴 등 미국 정상급 골퍼들을 비롯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캐리 웹(호주)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골프 전문채널 J 골프는 22일부터 나흘간 이 대회 전경기를 생중계 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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