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YG 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위너(WINNER)가 데뷔 앨범으로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12일 0시 위너의 공개된 데뷔 앨범 '2014 S/S'가 공개됐다. 더블 타이틀곡 '공허해'와 '컬러링'은 발매 1시간 만에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했다.
이날 오전에도 위너의 음원차트 장악은 계속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공허해'와 '컬러링'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엠넷과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벅스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주요 9개 음원사이트에서도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전 수록곡이 각종 차트에서 '줄세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록곡 '개 세'와 '끼부리지마' '고백하는 거야' 등이 상위권 차트에 진입했다.
이처럼 신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1위와 '줄세우기' 현상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신인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전곡 자작곡으로 채우면서 음악성도 입증했다.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그룹이자 2NE1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다. 지난해 8~10월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에서 경쟁 팀을 꺾고 데뷔의 기회를 얻은 후 1년여 동안 차근차근 데뷔 준비를 해왔다. 위너는 지난 6일 500여명의 팬들을 초대해 론칭쇼 'GRAND LAUNCH'를 열고 본격 데뷔를 알렸다.
위너는 "퍼포먼스만 잘하는 그룹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니 '괜찮다'라는 평가를 받으면 더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했다. YG 선배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솔직함도 드러냈다.
한편 위너는 오는 1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YG패밀리콘서트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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