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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이혼 소송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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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내 상대로 이혼 소송 제기 "성격 차이 극복 못 했다"

[장진리기자]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31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탁재훈은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모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청구했다.

탁재훈이 아내 이모 씨와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성격 차이 때문. 여기에 탁재훈이 지난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도박 혐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고, 아이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후 두 사람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남다른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던 탁재훈 부부는 결국 이혼 소송으로 법정 싸움을 벌이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탁재훈과 부인 이 씨는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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