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투수 박정배가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SK는 25일 박정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상백을 불러올렸다.
SK 관계자는 "가벼운 어깨 부상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호전될 줄 알았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어깨 상태를 보강해 2군을 거쳐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배는 올 시즌 SK가 치른 84경기 중 절반이 넘는 43경기에 등판해 6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했다.
어깨 상태는 꾸준히 좋지 않았다. "박정배는 볼을 던지면 안 되는 몸 상태인데, 팀 사정 때문에 계속 공을 던져왔다. 그래서 일부러 3일씩 쉬게 해줬다"는 이만수 감독의 말에서 박정배의 몸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이상백은 2군 2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5경기에 나서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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