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호텔킹'의 이동욱과 이다해가 커플 케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욱과 이다해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주말기획드라마 '호텔킹'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마이걸' 이후 '호텔킹'으로 재회, 연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다해는 이날 커플 케미를 묻는 질문에 "과거 이동욱과 드라마 '마이걸'로 만났다. 당시에는 풋풋함과 설레임 같은 감정이었다면 지금은 오래된 연인에게서 나오는 것 같은 편안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이다해와는 친숙함이나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케미에 대해서는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실제로 연기하면서도 굉장히 편하다. 2005년에 '마이걸'로 첫 촬영을 시작했으니 '척하면 착'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정도로 편안하다. 애정신이라든지, 날선 대사들 주고 받을 때는 인간 이동욱 이다해가 아니라 극중 인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마음 상하지 않을 선을 잘 알고있다.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이에 "'마이걸' 때는 이동욱 성격이 지금보다는 내성적이고, 제가 보기에 차가웠다. 눈치본 적도 있다. 지금은 표정만 봐도 이동욱의 기분을 안다. '마이걸' 때는 말이 없어서 긴장했는데 지금은 말하면 별로인 것 같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종영을 한 달 앞두고 있는 '호텔킹'은 극중 주요인물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이 밝혀지고, 주인공인 이동욱과 이다해가 역경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하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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