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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날아갔지만…류현진, 눈에 확 띈 8K '삼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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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도전 다음 기회는 9일 디트로이트전 유력

[류한준기자] 10승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로 나왔다.

류현진은 이날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가 3-2로 클리블랜드에게 앞선 상황에서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윌슨이 8회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버렸다. 그는 앞선 선발 등판이던 지난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고 패전투수가 됐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날도 '삼진쇼'를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전서 탈삼진 7개를 잡았던 류현진은 클리블랜드 타자를 상대로는 탈삼진 8개를 기록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매 이닝 삼진을 잡았다.

특히 1회초에는 1사 1, 3루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와 얀 고메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중심타선과 정면승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라이언 레이번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을때도 더 이상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마이크 아빌레스에게 안타를 맞긴했지만 후속타자 로니 치즌홀과 이날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였던 트레버 바우어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결정구는 세인트루이스전과 마찬가지로 직구였다. 삼진 8개 중 5개를 직구를 던져 잡았다. 나머지 3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뺐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클리블랜드 타자를 상대로 무사사구 투구를 선보였다. 구위 뿐 아니라 제구력도 좋았다는 의미다.

류현진은 일정상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에 이어 또 다시 인터리그경기에 나선다. 상대 선발은 저스틴 벌렌더가 유력하다. 10승 길목에서 어려운 상대가 예정돼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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