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강정호가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22일 정오를 기준으로 전체 유효투표수 143만1천502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진행되고 있는 팬 투표를 합산한 2차 중간집계 결과, 웨스턴리그(LG, 넥센, NC, KIA, 한화) 유격수 부문의 강정호가 80만3천368표의 지지를 얻어 1차 집계 최다 득표 선두였던 외야수 부문 NC 나성범(80만2천478표)을 890표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각 부문별 1위의 변동은 없다. 이스턴리그(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47만961표를 얻은 삼성 장원삼과 45만1천192표를 얻은 2위 SK 김광현이 1만9천769표 차로 1차 집계에 이어 여전히 가장 적은 표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전체 최다 득표 강정호가 독주 중인 웨스턴리그 유격수 부문은 2위 NC 손시헌(19만8천673표)과 60만 표 이상의 가장 큰 표 차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의 두산 칸투와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히메네스, 웨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의 피에 등 3명이 1차 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선두를 지켰다.
구단별로는 삼성,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넥센이 3명, 롯데, KIA가 각각 2명, SK와 LG, 한화가 1명씩이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지난해 2차 집계(137만7천393표) 대비 약 3.9% 이상 증가했다. 오는 7월 4일까지 2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에서 역대 최다 득표수(2013년 221만7천846표)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6월 말에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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