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삼성 만나는 레이예스, 반전이 필요하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승 7패 ERA 5.92 부진…팀 2연패 탈출도 시급

[한상숙기자] 2승 7패 평균자책점 5.92. 부진에 빠진 SK 외국인투수 레이예스에게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레이예스가 13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레이예스는 18일 문학 삼성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배영수와 맞붙는다. 지난 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레이예스는 열흘이 자나 선발 등판일에 맞춰 엔트리에 복귀했다.

승리를 거둔 지 한 달이 지났다. 레이예스는 5월 21일 마산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뒤 3경기째 패전만 기록했다. 5월 27일 목동 넥센전에서 5이닝 11피안타 7실점, 6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9피안타 7실점(4자책), 6일 문학 롯데전에서 7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3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부진했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4.1이닝 6피안타 5볼넷 6실점, 5월 6일 문학 삼성전에서 6.1이닝 12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과의 재대결이라는 부담을 떨치는 것도 중요하다.

레이예스는 그동안 승리를 이어가기보다는 팀의 연승을 끊는 좋지 못한 흐름을 자주 보였다. 선발 투수로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올해 기대 이하의 피칭으로 실망감만 안겼다. 이번에는 연패를 끊어야 한다.

SK는 15일 잠실 LG전에 이어 17일 삼성전에서서 져 2연패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저조하다. 5위 롯데와는 3경기 차, 7위 KIA와는 1.5경기 차다. 중위권보다 하위권에 더 가깝다.

최근 2연패는 선발 투수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15일 선발 고효준이 3이닝 만에 9실점을 내주고 물러나 2-15로 졌다. 17일 홈 삼성전에서는 채병용이 4.1이닝 만에 홈런 4방을 맞고 6실점 하는 바람에 5-12로 패했다. 레이예스마저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한다면 SK 마운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

구단도 레이예스의 구위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일 영입한 톰 디토레 인스트럭터가 팀 외국인 투수를 가까운 곳에서 살피고 있다. 디토레 인스트럭터는 1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불펜피칭을 하는 레이예스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만수 감독은 "디토레 코치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종과 완급조절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특히 레이예스와 불펜에서 호흡을 맞추며 완급조절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는 시즌 중 외국인 투수 전담 인스트럭터를 영입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제 레이예스가 기대에 보답할 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 만나는 레이예스, 반전이 필요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