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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미르 "황신혜와 첫 녹화, 기 빨려 못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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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시크해 보이지만 따뜻한 반전 매력 있다"

[권혜림기자] 엠블랙 미르가 황신혜를 처음 만난 뒤 기를 빨리는 경험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스토리온 '렛미인4'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C 황신혜와 홍지민·엠블랙 미르·레이디제인·담당 프로듀서 박현우PD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 '렛미인'에 새로 합류하게 된 미르는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황신혜를 처음 본 순간을 묻자 "영광이었다. (황)신혜 누나처럼 솔직한 여성을 처음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시크해보이고 다가가기 힘들다고 생각했었다"며 "첫 녹화 후 다음 날 침대에서 못 일어나겠더라. 엄마에게 '나 못 일어나겠다'고 했더니 '그건 네가 기를 빨린 것'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넀다.

"''이게 기빨리는 것이구나'라고 느꼈다"는 미르는 "다음부터는 누나가 잘 해주셨다. 너무 따뜻한 분이라고 느꼈다. 반전의 매력이 있는 분이라 영광"이라고 해맑게 덧붙였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메이크오버쇼다. 지난 2011년 12월 첫 방송된 이후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들의 외적 변신 뿐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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