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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후유증?…롯데-두산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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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군 엔트리 조정, 두 팀 합쳐 5명 교체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두 팀은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무려 4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는 19-10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두 팀 모두 선발투수들이 1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연히 불펜진 소모가 심했다. 두산이 4명, 롯데가 7명 등 모두 11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오르락내리락 했다.

롯데는 부상 선수도 발생했다. 선발 쉐인 유먼이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검진 결과 염좌로 판명됐다. 중견수 전준우와 좌익수 김문호는 수비 도중 포구 과정에서 서로 부딪혔다. 결국 전준우는 7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도 6일 선발로 나와 부진했던 홍상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홍상삼의 경우 마운드에서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며 "마인드 콘트롤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홍상삼에 이어 세 번재 투수로 나왔던 허준혁도 이날 퓨처스(2군)리그로 내려갔다.

송 감독은 "허준혁의 경우 앞선 등판부터 계속 투구내용이 좋지 못했다"면서 "특색 없는 피칭을 했다. 퓨처스에서 좀 더 가다듬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홍상삼과 허준혁을 대신해 유창준과 최병욱(이상 투수)을 1군으로 올렸다. 유창준은 2년차고 최병욱은 신인이다.

김시진 롯데 감독도 송 감독과 마찬가지로 투수 쪽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롯데도 이날 엔트리 조정이 있었는데, 부상 당한 유먼을 포함해 허준혁(이상 투수) 김민하(외야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심수창, 이인복(이상 투수) 이승화(외야수)가 콜업됐다.

김 감독은 "(허)준혁이가 2이닝 이상을 소화할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점수 차가 많이 난 상황이었지만 계획대로 투수 운영이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했다"고 했다. 신인인 이인복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고 심수창은 지난 4월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이후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화는 전준우를 대신해 중견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승화는 올 시즌 1군에서는 18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1리로 부진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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