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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김정태, '아들 바보' 모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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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들 지후와 프로그램 합류

[권혜림기자] 배우 김정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배우 김정태와 4세 아들 김지후의 '슈퍼맨' 적응기가 그려졌다.

지난 3월 배우 장현성의 친구로 '슈퍼맨'에 깜짝 출연했던 김정태는 네 살배기 애교만점 아들 '야꿍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지후는 '할머니들의 이상형 몸매'와 흥이 넘치는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슈퍼맨' 가족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날 김정태는 연기 활동을 통해 보여준 거친 남자의 모습 외, 웃음 만발한 '아들 바보'의 얼굴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잠에서 깨 엄한 표정으로 강아지를 혼내는듯 등장한 그는 아들을 돌보며 180도 다른 이미지로 돌변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지후의 옆에서 쉴 새 없이 뽀뽀를 하고 지후의 '볼일'을 돕는 모습이 배우가 아닌 아빠 김정태의 일상이었다. 빨간 샤워 가운을 입고 지후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가며 장난을 하는 모습이 '수퍼맨'에서 보여줄 김정태의 엉뚱한 육아기를 예고했다.

알파벳 애니메이션을 향해 남다른 관심을 표출한 지후는 영상에 꼭 어울리는 춤동작으로 아빠 김정태와 시청자들을 감탄케 하기도 했다. 김정태는 "제가 어릴때 가만히 TV를 보다 벌떡 일어나 춤을 췄다더라"며 "쟤가 저러니 기절한다. 피는 못속이는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본격적인 육아에 도전하는 김정태는 "애랑 노는게 힘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잘 놀던 아들이 갑자기 "눈이 아프다"며 이미 집을 떠난 엄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쉽지만은 않을 김정태의 '슈퍼맨' 도전기가 예고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브이(UV) 멤버들을 만난 타블로의 딸 하루의 모습, 축구 교실을 찾은 장현성의 아들 준우와 준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추성훈의 딸 사랑은 할아버지와 놀이터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 만발한 휴식을 보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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