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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 세월호 사고로 컴백 9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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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 콘셉트, 국민적 분위기와 맞지 않아"

[장진리기자] 에피톤 프로젝트가 컴백을 연기한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소속사 파스텔뮤직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5월 발매 예정이었던 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 발매와 이를 기념하는 단독 공연의 모든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당초 5월 중순 정규 3집 앨범 '각자의 밤'을 발매하고 5월 31일, 6월 1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6~8일 서울에서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컴백을 9월로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앨범에는 '난파', '유서' 등 밤이라는 앨범 콘셉트와 어울리는 밤, 바다 등을 소재로 한 제목의 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라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국민적 애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곡들을 발표하고 공연을 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티켓은 수수료를 포함해 전액 환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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