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흥행 1위, 잔잔한 주말 극장가

[권혜림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주말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19일 10만8천778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61만6천90명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주말 극장가도 잔잔한 모양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절대적 흥행 강자가 없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레드포드와 사무엘 L.잭슨 등이 출연한다.

흥행 2위는 '다이버전트'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는 일일 관객수 9만1천580명, 누적 관객수 20만93명을 모았다. '방황하는 칼날'이 일일 관객수 8만54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2천324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선 오브 갓'은 일일 관객수 2만8천685명, 누적 관객수 23만4천409명을 모았다. '니드 포 스피드'가 2만4천723명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 6만73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