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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새 앨범 발매 잠정 연기 "비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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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발매일 조율 "양해 부탁"

[이미영기자] 그룹 엑소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새 미니앨범의 발매를 전격 연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은 음반 및 음원 발매 등 향후 국내 활동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21일로 예정된 미니앨범 '중독'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저희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아티스트 및 임직원 등 SM 가족 모두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희생자분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음반을 기다리고 있는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엑소는 지난 15일 컴백쇼를 통해 신곡 '중독' 무대를 공개했으며, 오는 21일 음원 및 음반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지난 17일 진행할 계획이던 언론 인터뷰도 취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추후 발매일을 조율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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