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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형부'는 잊어라…김강우, 탐욕복수극 '골든크로스' 첫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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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죽음의 음모 파헤치려 절대권력에 뛰어드는 신입검사 役

[김양수기자] '국민 형부' 김강우가 '다크 카리스마'로 돌아온다.

김강우, 이시영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가 26일 김강우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극 중 김강우는 여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절대 권력에 뛰어드는 신입검사 강도윤 역을 맡았다. 그는 복수를 다짐하면서도 권력 앞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피맺힌 운명을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눈빛만으로도 폭발할 것 같은 분노를 온전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는 큰 충격으로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어머니 정애리를 부여잡으며, 자신의 애끓는 감정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있는 상태. 무엇보다 김강우의 일그러진 표정 한 켠에 분노와 좌절 등 복잡한 감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강우의 첫 촬영은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하루아침에 여동생이 살해되고, 설상가상으로 여동생을 죽인 범인으로 아버지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아들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해야 했던 김강우.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한 김강우는 도저히 믿기 힘든 현실과 밑바닥으로 추락해버린 자신의 현실을 망연자실 받아들이며, 자신의 감정을 한 번에 분출해야 했다. 김강우는 강도윤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는 등 캐릭터에 몰두하면서, 홍석구 PD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번 장면은 극 중에서 중요한 장면인 만큼 무려 6시간 동안 촬영이 이뤄졌고, 김강우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열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를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김강우는 이번 장면 이후로 정의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김강우는 작품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와 남다른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면서 "김강우의 변신에 힘입어 강렬한 탐욕 복수극으로 탄생될 '골든 크로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의 탐욕 복수극을 그린다. '감격시대'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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