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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별그대' 결말, 솔직히 새드엔딩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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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인기' 김수현, '별에서 온 그대'를 말하다

[장진리기자]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수현은 5일 취재진과 만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지구에서 400년을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김수현은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입을 열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자기 별로 돌아갔던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를 찾아 지구로 다시 돌아와 로맨스를 이어가는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미공개 에필로그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을 암시하는 내용이 그려져 '완벽한 해피엔딩'을 예감케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사실은 감독님을 포함해서, 어쩌면 작가님까지도 마지막회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아무도 결말은 모르고 있었다"며 "그래서 '별에서 온 그대'가 정말 끝나나 실감이 안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실 새드엔딩을 바랐다는 김수현은 "전 사실 '별그대'가 새드엔딩으로 끝나길 바라고 있었다. 정말 눈물 콧물 다 흘리고 싶었다"며 "그래서 종영이 실감나는데 더 오래 걸렸던 것 같기도 하다. 도민준은 어쩔 수 없이 떠나야하고, 두 사람이 시한부는 아니지만 시한부 같은 사랑을 하는 그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새드엔딩을 기대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3월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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